헤드헌팅업계 `윤리강령'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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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업계 `윤리강령' 제정
기사입력 1999-05-15 11:38 스크랩
(서울=연합뉴스) 박운영기자 = 헤드헌팅업계의 과잉 경쟁행위가 수그러들 전망이다.
주한 외국기업에 고급인력을 알선하는 국내 헤드헌팅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헤드헌팅협회(회장 김국길 KK컨설팅 사장)는 업계의 비도덕적 영업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협회 `윤리강령'을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윤리강령의 주요 내용은 ▶비밀을 엄수할 것 ▶구직자 한명을 동시에 2개사에 소개하지 않을 것 ▶인력알선 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의 인력을 계약 1년안에는 다른 회사에 소개하지 않을 것 등이다.
또 타 헤드헌팅업체와 인력알선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에 인력을 알선해주겠다고 접근하는 행위도 금지대상에 포함됐다.
협회는 윤리강령을 어기는 회원사에 대한 제재방안을 강구중이다.
김 회장은 "최근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이 늘면서 일부 업체들이 상도의에 어긋난 행위를 하고 있어 자정노력 차원에서 이를 규제키로 했다"며 "모든 회원사들이 윤리강령 제정취지에 동의한 만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강령이 대형업체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계약을 맺고 있는 고객사의 인력을 타사에 소개할 수 없도록 함에 따라 오히려 신설 헤드헌팅업체들의 활동공간이 더 넓어졌다"고 반박했다.
현재 한국헤드헌팅협회에는 30여개 국내 헤드헌팅업체중 KK컨설팅, 솔루션, 유니코서치 등 대형 업체 21개사가 가입돼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운영기자 = 헤드헌팅업계의 과잉 경쟁행위가 수그러들 전망이다.
주한 외국기업에 고급인력을 알선하는 국내 헤드헌팅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헤드헌팅협회(회장 김국길 KK컨설팅 사장)는 업계의 비도덕적 영업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협회 `윤리강령'을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윤리강령의 주요 내용은 ▶비밀을 엄수할 것 ▶구직자 한명을 동시에 2개사에 소개하지 않을 것 ▶인력알선 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의 인력을 계약 1년안에는 다른 회사에 소개하지 않을 것 등이다.
또 타 헤드헌팅업체와 인력알선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에 인력을 알선해주겠다고 접근하는 행위도 금지대상에 포함됐다.
협회는 윤리강령을 어기는 회원사에 대한 제재방안을 강구중이다.
김 회장은 "최근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이 늘면서 일부 업체들이 상도의에 어긋난 행위를 하고 있어 자정노력 차원에서 이를 규제키로 했다"며 "모든 회원사들이 윤리강령 제정취지에 동의한 만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강령이 대형업체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계약을 맺고 있는 고객사의 인력을 타사에 소개할 수 없도록 함에 따라 오히려 신설 헤드헌팅업체들의 활동공간이 더 넓어졌다"고 반박했다.
현재 한국헤드헌팅협회에는 30여개 국내 헤드헌팅업체중 KK컨설팅, 솔루션, 유니코서치 등 대형 업체 21개사가 가입돼있다.